아이가 셔츠를 참 좋아해서, 아이 할머니께서 매해 생일선물로 이곳에서 셔츠를 구매해주십니다.
올해도 할머니께서 12/18일 밤에 무통장입금으로 5개의 셔츠를 주문해주셨다고 들었고, 어제 배송받았습니다.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긴팔와이셔츠, 블랙 17호, 1개
2. JK스판남방긴팔, 핑크 17호, 1개
3. JK스판남방긴팔, 스카이 17호, 1개
4. JK남방긴팔, 핑크 17호 1개
5. JK남방긴팔, 스카이 17호 1개
기쁜 마음으로 택배를 열어보았는데, 잉?? 이건 뭐지라는 생각이 우선 들었어요.
왜냐하면, 2,3과 4,5는 제품명도 다르고 정가도 다른데, 완전히 같은 제품이 왔어요. 늘어나는 정도도 완전 똑같구요.
이럴 거면 왜 상품명이 다르며, 가격은 또 왜 다르지요?
어떤 것을 사야할지 비교해보며 고르느라 소모했던 시간이 너무 아깝고,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 같은 느낌에 화가 납니다.
제품이 없어서 동일한 상품을 보낸 거라면 양해의 편지라도 들어있어야하지 않나요?
정말 다른 상품인데 제가 구별을 못하는 걸까요?
블랙의 긴팔 와이셔츠는 나머지 셔츠에 비해 너무너무 커요. 사이트를 확인해본 결과 17호라고 하더라도, 크기가 같은 게 아님을 제가 잊었더라구요.
(소비자의 혼동을 막기 위해 사이즈를 통일시켜주시길 건의드립니다.)
그런데, 손목부분은 치수가 작은 옷들보다도 훨씬 좁게 만들어져있어서 지금의 아이도 입고 벗기에 너무 불편해합니다.
블랙셔츠를 입을 정도로 아이가 크게 된 후에는 손목이 안들어가서 못입겠다 싶더라구요.
다른 색상의 남방을 입혀보니, 움직일때 지장이 있을 정도로 너무 딱 맞는 느낌이 들어 이상하다 싶었어요.
작년에 주문했던 15호(체크무늬)를 가져와서 크기 비교를 해봤더니, 올해 구입한 셔츠보다 품이 조금 더 크고, 소매길이가 조금 더 깁니다.
옷마다 치수가 조금 차이가 날 수 있고, 세탁후 변형(보통 줄어들지 않나요?)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이 정도로 차이가 날 수 있을런지......
이 사이트의 상품설명에 17호의 소매길이가 53.5cm라고 명시되어있음에도, 50cm남짓한 길이로 실측되는 이 상황이 당혹스럽습니다.
17호로 구매한 4개의 옷이 모두 같은 사이즈이므로, 저로선, 15호(소매길이 50cm)의 크기로 만들어놓고, 17호로 표기하였다고 밖에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제품 생산 과정중 어떤 부분에서 이런 착오가 있으셨을런지요?
저는 잭키드에 애정이 있기에 이 글을 올렸으며, 다음을 해결하여 다음 주문시 참고하고 싶습니다.
1. 17호 블랙셔츠의 소매단을 넓히길 원합니다.
2. 제가 받은 상품은 JK스판남방긴팔인가요? 아님 JK남방긴팔인가요?
3. 17호 핑크,스카이 제품의 사이즈가 사이트의 설명과 다른 이유가 무엇인가요?
1,2,3 모두 교환신청만으로는 해결이 안될 것 같아서 긴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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